- 작성일 :08-11-17 15:22 / 조회 :4,987
[광주드림] 현대인의 직업병, VDT증후군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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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인류최고의 발명품인 컴퓨터. 이제는 컴퓨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 삶에 있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다가왔지만 결코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편리한 컴퓨터로 인해 여러 문제들이 발생 될 수 있다.
그중에서 VDT (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증후군은 대표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VDT증후군은 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컴퓨터 사용자들에게서 많이 발견되어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장기간에 걸쳐 VDT 작업을 수행하면 VDT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자외선, 방사선 등으로 인해 눈의 피로·따끔거림, 어깨 뭉침 등의 육체적 장해와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를 하는 등의 심리적 장해가 발생한다. 즉 오랜 시간 동안 게임기나 컴퓨터의 화면을 보거나, 키보드 같은 반복적인 손의 사용, 적절치 않은 조명, 좋지 않은 자세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눈의 장애, 두통, 목, 어깨, 손,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1주일에 20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60% 이상이 VDT증후군을 호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에서는 VDT 증후군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계속 앉아서 모니터를 보면서 반복적으로 손을 사용함으로서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과도히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여 목,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이 생기고, 이러한 질환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함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장인들은 일에 열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목이 앞으로 쭉 내밀어진다. 장시간 이 상태로 있으면 본래 C자인 목이 일자로 퍼지게 되는 일자목이 유발된다. 일자목은 방치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턱 관절과 허리, 흉추 문제와 병행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책상과 의자 높낮이로 인해 어깨가 불편할 경우, 어깨 결림증이나 근막통증증후군이 올 수도 있다. 밤낮으로 어깨가 결리는데 두드려도 시원치 않고 자고 일어나도 뻐근함이 계속된다. 손의 경련이나 마비도 오는데, 키보드를 두드리다가 손가락에 순간적으로 경련이 오는 것이다. 또한 마우스 사용 중 손가락이나 손목이 뻐근하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키보드가 작은 노트북일 경우 더욱 심해진다. VDT증후군은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모니터 응시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고 눈의 피로가 생겨 쉽게 충혈 되거나 따끔따끔해진다.
VDT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바라보아 눈의 피로를 풀고, 눈을 자주 깜빡깜빡 하면 도움이 된다. 모니터는 시선보다 위로 향하게 하고, 엉덩이를 의자 뒤에 바짝 붙이고 바른 자세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 시간마다 10분간의 휴식을 갖고 목 돌리기, 팔 돌리기, 어깨 주무르기 등을 통해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손 저림이나 경련 예방을 위해서는 키보드 사용 시 가급적 손가락과 손목이 평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손목을 오래 사용했다면 꼭 휴식을 취하고 손목 흔들기 운동을 하거나, 손가락 마디마디를 주물러준다.
만일 목이나 어깨 통증, 손 경련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한웅 <광주 새우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20세기 인류최고의 발명품인 컴퓨터. 이제는 컴퓨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 삶에 있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다가왔지만 결코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편리한 컴퓨터로 인해 여러 문제들이 발생 될 수 있다.
그중에서 VDT (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증후군은 대표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VDT증후군은 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컴퓨터 사용자들에게서 많이 발견되어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장기간에 걸쳐 VDT 작업을 수행하면 VDT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자외선, 방사선 등으로 인해 눈의 피로·따끔거림, 어깨 뭉침 등의 육체적 장해와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를 하는 등의 심리적 장해가 발생한다. 즉 오랜 시간 동안 게임기나 컴퓨터의 화면을 보거나, 키보드 같은 반복적인 손의 사용, 적절치 않은 조명, 좋지 않은 자세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눈의 장애, 두통, 목, 어깨, 손,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1주일에 20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60% 이상이 VDT증후군을 호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에서는 VDT 증후군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계속 앉아서 모니터를 보면서 반복적으로 손을 사용함으로서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과도히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여 목,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이 생기고, 이러한 질환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함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장인들은 일에 열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목이 앞으로 쭉 내밀어진다. 장시간 이 상태로 있으면 본래 C자인 목이 일자로 퍼지게 되는 일자목이 유발된다. 일자목은 방치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턱 관절과 허리, 흉추 문제와 병행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책상과 의자 높낮이로 인해 어깨가 불편할 경우, 어깨 결림증이나 근막통증증후군이 올 수도 있다. 밤낮으로 어깨가 결리는데 두드려도 시원치 않고 자고 일어나도 뻐근함이 계속된다. 손의 경련이나 마비도 오는데, 키보드를 두드리다가 손가락에 순간적으로 경련이 오는 것이다. 또한 마우스 사용 중 손가락이나 손목이 뻐근하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키보드가 작은 노트북일 경우 더욱 심해진다. VDT증후군은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모니터 응시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고 눈의 피로가 생겨 쉽게 충혈 되거나 따끔따끔해진다.
VDT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바라보아 눈의 피로를 풀고, 눈을 자주 깜빡깜빡 하면 도움이 된다. 모니터는 시선보다 위로 향하게 하고, 엉덩이를 의자 뒤에 바짝 붙이고 바른 자세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 시간마다 10분간의 휴식을 갖고 목 돌리기, 팔 돌리기, 어깨 주무르기 등을 통해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손 저림이나 경련 예방을 위해서는 키보드 사용 시 가급적 손가락과 손목이 평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손목을 오래 사용했다면 꼭 휴식을 취하고 손목 흔들기 운동을 하거나, 손가락 마디마디를 주물러준다.
만일 목이나 어깨 통증, 손 경련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한웅 <광주 새우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