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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8-10-21 09:48 / 조회 :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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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등산 후 '아이고 무릎 허리야'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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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이 좋은 날씨에 가을 산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더불어 등산객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과신한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 무릎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자신의 체력을 벗어나는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자신의 체력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도록 권장한다.



▶무릎 통증

등산 후 무릎 통증이 있다면 무릎 속에 있는 반월상 연골이 파열됐을 확률이 크다. 반월상 연골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가 마주치는 면에 위치하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연골)로 무릎관절에서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여준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됐다면 일단 등산은 피해야 한다. X-레이나 MRI 촬영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평소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등산을 하게되면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막에 일시적으로 무리가 가서 아플 수 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지만 역시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무릎의 손상을 막으려면 등산 전 충분히 워밍업을 해주어 관절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하산 시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부담은 자기 체중의 3배라고 한다. 비만한 사람은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갑자기 체중을 실어 내딛는다든지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것은 좋지 않다. 무거운 배낭과 휴식없는 장시간 산행, 하산시의 무거운 걸음은 무릎에 과도한 충격을 준다. 이러한 무릎 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상 시 근력 강화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것이 좋다. 관절을 튼튼하게 잡아주는 것이 근육이기 때문. 평소 계단을 걷거나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허리통증

보통 사람들에게 등산은 허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 된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등산을 하거나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는 쉽게 허리를 다칠 수 있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무리한 등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속도와 시간 조절을 해야 한다. 요즘처럼 온도차가 심할 경우 근육이 쉽게 뭉치기 때문에 등산 전 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기온차를 줄일 수 있도록 보온할 수 있는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허리 통증 뿐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오는 경우 등산은 피해야 한다. 또 디스크 질환 등이 있는 경우 등산으로 악화될 수 있다. 운동은 예방 차원에서 하는 것이지 치료책은 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충고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도움말=정재훈 <동아병원 정형외과 원장·왼쪽>

김상규 <광주새우리병원 신경외과 원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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