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09-01-16 14:06 / 조회 :4,467
[광주드림] 허리 튼튼한 아이로 키우기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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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허리가 구부정하거나 한쪽으로 삐뚤어진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각종 통계자료가 자주 나온다. 이는 곧 척추건강이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후천적 요인이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이다. 그리고 영양 불균형도 척추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장기 아이들의 허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잔소리와 간섭으로 비치겠지만 스스로 자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의 건강관리는 어디까지나 부모의 몫이다.
첫째, 바른 자세를 늘 강조하고 모범을 보여라. 걸을 때는 가슴을 쭉 펴고 허리를 세워 걷도록 하고 책상에 앉아 있을 때도 상체를 세우고 앉도록 자주 주의를 준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 때 등은 구부리고 목을 길게 뺀 자세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요통은 물론 목디스크의 위험도 있으므로 의자와 모니터의 위치를 최대한 아이 체형에 맞게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 가방을 양쪽 어깨에 번갈아 메게 하는 것도 허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자세는 습관이므로 되도록 어릴 때부터 바른 자세가 몸에 배도록 지도하고 평소 생활에서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공부만큼 휴식도 중요하다. 한 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척추는 물론 근육도 피로해져 근육통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공부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적당한 휴식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워야 한다. 공부하는 틈틈이 자세를 바꿔 쉬게 하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눈의 피로도 풀고 허리건강도 지킬 수 있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근육을 단련시켜라. 자세 때문에 쉽게 허리가 구부정해지거나 휜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들의 허리근육이 약하다는 뜻이다 근육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면 단순히 허리만 구부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허리디스크나 퇴행성 척추질환에 일찍 노출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에 30분 정도는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면 허리근육이 단련될 뿐 아니라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골아세포를 활성화시켜 뼈도 튼튼해진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우면 등하교길에 차를 타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단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으로 인대나 관절, 근육, 디스크 등이 상하면 오히려 척추질환을 유발하고 자칫 성장판을 다칠 수도 있으므로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넷째, 영양섭취를 고르게 하라.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섭취는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인들의 영양섭취보다 더 중요하다. 키는 큰데 뼈는 부실한 아이, 지나치게 비만하거나 마른 아이들일수록 요통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허리건강과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흔히 칼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는 뼈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기관이 튼튼해야 하므로 모든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요통을 호소할 때는 쉬게 하라. 아이가 요통을 호소할 때는 단순히 공부를 피하려는 핑계로 듣지 말고 최소한 2~3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성인이나 어린이나 요통을 가라앉히는 첫째 수칙이 휴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식을 취해도 요통이 가라앉지 않거나 너무 자주 요통을 호소할 때는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김광수 <광주 새우리병원 원장>
최근 들어 허리가 구부정하거나 한쪽으로 삐뚤어진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각종 통계자료가 자주 나온다. 이는 곧 척추건강이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후천적 요인이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이다. 그리고 영양 불균형도 척추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장기 아이들의 허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잔소리와 간섭으로 비치겠지만 스스로 자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의 건강관리는 어디까지나 부모의 몫이다.
첫째, 바른 자세를 늘 강조하고 모범을 보여라. 걸을 때는 가슴을 쭉 펴고 허리를 세워 걷도록 하고 책상에 앉아 있을 때도 상체를 세우고 앉도록 자주 주의를 준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 때 등은 구부리고 목을 길게 뺀 자세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요통은 물론 목디스크의 위험도 있으므로 의자와 모니터의 위치를 최대한 아이 체형에 맞게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 가방을 양쪽 어깨에 번갈아 메게 하는 것도 허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자세는 습관이므로 되도록 어릴 때부터 바른 자세가 몸에 배도록 지도하고 평소 생활에서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공부만큼 휴식도 중요하다. 한 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척추는 물론 근육도 피로해져 근육통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공부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적당한 휴식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워야 한다. 공부하는 틈틈이 자세를 바꿔 쉬게 하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눈의 피로도 풀고 허리건강도 지킬 수 있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근육을 단련시켜라. 자세 때문에 쉽게 허리가 구부정해지거나 휜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들의 허리근육이 약하다는 뜻이다 근육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면 단순히 허리만 구부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허리디스크나 퇴행성 척추질환에 일찍 노출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에 30분 정도는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면 허리근육이 단련될 뿐 아니라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골아세포를 활성화시켜 뼈도 튼튼해진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우면 등하교길에 차를 타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단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으로 인대나 관절, 근육, 디스크 등이 상하면 오히려 척추질환을 유발하고 자칫 성장판을 다칠 수도 있으므로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넷째, 영양섭취를 고르게 하라.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섭취는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인들의 영양섭취보다 더 중요하다. 키는 큰데 뼈는 부실한 아이, 지나치게 비만하거나 마른 아이들일수록 요통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허리건강과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흔히 칼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는 뼈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기관이 튼튼해야 하므로 모든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요통을 호소할 때는 쉬게 하라. 아이가 요통을 호소할 때는 단순히 공부를 피하려는 핑계로 듣지 말고 최소한 2~3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성인이나 어린이나 요통을 가라앉히는 첫째 수칙이 휴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식을 취해도 요통이 가라앉지 않거나 너무 자주 요통을 호소할 때는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김광수 <광주 새우리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