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09-12-29 09:57 / 조회 :4,732
[광주드림]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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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광주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와서 처음에는 기분이 설레고 좋았는데 너무 많이 내리는 것 같아 뉴스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호남 지방에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여기저기 속출했다고 한다.
필자도 이번 폭설 중에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도로 여기저기 정체가 심했다. 특히 길을 걸을 때 미끄러워서 몇 번 넘어지기까지 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본인이 이렇게 몇 번씩 넘어지는데 하체 근력이 약하신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얼마나 고생이실까 하는 마음이 든다. 특히 이런 빙판길에서는 더욱 넘어지기 쉬울 것 같다.
다행히 뼈가 튼튼하신 분들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만일 골다공증이 심하신 분들의 경우 넘어지면 골절과 같은 중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많다.
골다공증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으로 나중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여성에서 잘 생기는데 실제 연구에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골밀도가 적고 또 임신과 수유 등을 통해 칼슘을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또한 40대 후반으로 가면서 폐경이 오게 되고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골밀도의 감소가 더 진행을 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 후반 이후로는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측정해 보는 것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한 골밀도 검사에서 골다공증 혹은 골감소증이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함으로써 골다공증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첫째는 운동을 하는 방법이다.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 좋다. 다시 말해 중력을 적게 받는 수영보다는 평지에서 빠르게 걷는 것이 골다공증에는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연세가 있는 경우는 관절의 퇴행성 절환도 동반이 되기 때문에 양쪽의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이처럼 체중이 걸리는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 시킨다. 45세 이상인 경우 달리기 보다는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걷기를 15분 이상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해주는 것이 좋겠다.
둘째 식이 습관을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우리 뼈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칼슘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칼슘을 약 15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지방우유·요구르트·저지방 치즈와 같은 유제품에 칼슘이 풍부하고, 두부나 생선·시금치에도 질 좋은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칼슘섭취를 도와준다.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거나 소금을 과다 복용할시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법에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면 앞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그에 따른 합병증의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상헌 원장 <광주새우리 병원>
엊그제 광주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와서 처음에는 기분이 설레고 좋았는데 너무 많이 내리는 것 같아 뉴스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호남 지방에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여기저기 속출했다고 한다.
필자도 이번 폭설 중에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도로 여기저기 정체가 심했다. 특히 길을 걸을 때 미끄러워서 몇 번 넘어지기까지 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본인이 이렇게 몇 번씩 넘어지는데 하체 근력이 약하신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얼마나 고생이실까 하는 마음이 든다. 특히 이런 빙판길에서는 더욱 넘어지기 쉬울 것 같다.
다행히 뼈가 튼튼하신 분들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만일 골다공증이 심하신 분들의 경우 넘어지면 골절과 같은 중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많다.
골다공증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으로 나중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여성에서 잘 생기는데 실제 연구에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골밀도가 적고 또 임신과 수유 등을 통해 칼슘을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또한 40대 후반으로 가면서 폐경이 오게 되고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골밀도의 감소가 더 진행을 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 후반 이후로는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측정해 보는 것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한 골밀도 검사에서 골다공증 혹은 골감소증이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함으로써 골다공증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첫째는 운동을 하는 방법이다.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 좋다. 다시 말해 중력을 적게 받는 수영보다는 평지에서 빠르게 걷는 것이 골다공증에는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연세가 있는 경우는 관절의 퇴행성 절환도 동반이 되기 때문에 양쪽의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이처럼 체중이 걸리는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 시킨다. 45세 이상인 경우 달리기 보다는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걷기를 15분 이상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해주는 것이 좋겠다.
둘째 식이 습관을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우리 뼈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칼슘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칼슘을 약 15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지방우유·요구르트·저지방 치즈와 같은 유제품에 칼슘이 풍부하고, 두부나 생선·시금치에도 질 좋은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칼슘섭취를 도와준다.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거나 소금을 과다 복용할시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법에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면 앞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그에 따른 합병증의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상헌 원장 <광주새우리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