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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9-10-19 11:41 / 조회 :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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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골다공증의 원인과 예방

글쓴이 : 관리자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최근 여러 언론매체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든 여성에 발병하는 병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고,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체의 뼈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리모델링’(remodeling)이 된다.

 뼈 구조물들 중 뼈의 형태를 유지하는 외부의 단단한 부분은 큰 변화가 없지만 뼈 내부의 골조직은 생성과 소멸이 동시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새로이 생성 되는 골 조직보다 소멸되는 골 조직이 더 많아지면 결국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골밀도는 30대에 가장 최고치로 높았다가 이후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최근 20~30년 사이 급격히 평균수명이 연장돼 노령인구가 증가되면서 이런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과 후유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뼈가 아주 많이 약해져 골절이 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이 유발 하는 원인으로는 여성의 경우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 생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여성은 50세를 전후하여 생리 현상이 중단되는 폐경기를 겪게 된다. 폐경이 발생하면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여러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특히 폐경 직후 뼈가 급격히 약해진다.

 난소에 질병이 생겨 양쪽의 난소를 모두 제거한 여성은 나이에 관계없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와 약물치료를 같이 시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 신장질환, 부갑상선 질환과 같은 병이 있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치료 받고 있는 병원의 주치의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잘못된 식습관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인스턴트식품에는 인 성분이 많아 칼슘 섭취를 방해하고 소금 많이 들어간 짠 음식의 나트륨 성분은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될 때 칼슘과 같이 배설되어 칼슘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다한 음주는 체내의 영양 불균형과 장점막 손상을 일으켜 칼슘 흡수를 방해 할 수 있고 흡연은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골다공증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식습관과 생활 습관도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항경련제, 항응고제의 일부는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3~4배 정도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여성의 칼슘 저장률이 남성에 비해 20~30%정도 낮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의 칼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00~1500mg이다. 이 정도 칼슘을 섭취하려면 우유 3잔 이상을 마셔야 하는데 우유를 마시면 소화 장애가 발생하는 사람들은 작은 생선이나 두부,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 대신 섭취할 수 있다.

 칼슘흡수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비타민 D이다. 아무리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어도 체내의 비활성 형태의 비타민 D 전구물질이 활성화 상태로 전환되지 않으면 칼슘은 체내로 흡수할 수가 없다. 체내의 비타민 D 전구물질은 우리 피부에 자외선이 닿으면 활성상태로 변화 된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걷는 운동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하면 뼈도 자극을 받아 더 튼튼해지면서 비타민 D도 활성 상태로 되어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이 예방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될 것 같다.

 김상규 <광주새우리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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