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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9-10-01 14:20 / 조회 :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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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명절증후군 이렇게 극복하자

글쓴이 : 관리자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추석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은 연휴내내 TV에서 반복해서 볼 수 있는 귀향 차의 끝없는 행렬과 종일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시면서 차례상과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어머니 모습입니다.

추석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척추전문의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은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거의 막노동을 하는 만큼의 스트레스가 척추에 가해지게 되는 데, 실제로 추석이 끝나고 나면 목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상당히 늘어나는 것을 뚜렷이 느끼게 됩니다.

남자들의 경우 오랜 시간의 운전, 늦은 취침시간 및 음주 등으로 인해 척추 근육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여성은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데, 시도 때도 없는 손님 맞이에 음식 만들기, 설거지, 청소, 상 차리고 치우기를 쉴새없이 반복하는 가사노동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줘 척추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폐경기에 있는 50대 주부들은 근육을 비롯한 인대, 뼈 등이 약해져 있어 척추질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한국의 부엌 구조상, 대부분의 주부들은 오래 동안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힌 자세로 음식을 장만하게 되는데, 특히 방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 척추 주변 근육이 경직되어 심한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갑작스럽게 척추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허리 디스크 질환(추간판탈출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래 서서 일을 하게 되면 두 다리 중 어느 한쪽으로만 체중이 실리도록 하는 자세가 되기 쉬운데, 이러한 자세는 골반의 변형을 유발해 척추가 틀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중간 중간 자세를 바꿔주거나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하고 특히 상을 펴고 접을 때, 무거운 상을 들고 옮길 때, 바닥에 놓인 물건을 들 때 조심해야 합니다. 쪼그려 앉기 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식탁 옆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면 허리 건강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이 끝난 후 자기 전에 따뜻한 목욕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귀향길의 장시간 운전은

신경을 집중하고 온몸에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목이나 허리 근육에 긴장을 줄 수 있고

이런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통증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유의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휴식시간을 갖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차가 밀려 계속 멈춰 있는 상황이라면 차안에서 목과 어깨에 힘을 풀고 목을 전후좌우로 충분히 돌려줍니다.

명절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명절 후 요통이나 근육통이 있을 때는 따뜻한 찜질이나 목욕을 하면 통증이 다소 완화되는 효과가 있으며, 가벼운 걷기 운동등으로 긴장했던 근육을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송재욱 광주 새우리 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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