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09-07-20 14:14 / 조회 :4,530
[광주드림] 혹시 당신의 자녀도 거북목?
글쓴이 : 관리자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몇 주전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의 생일에 반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10여 명 넘게 온 친구들이 대부분 닌텐도 게임기를 하나씩 들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만 9세에서 19세 아동청소년의 82%가 인터넷 및 게임 과다 이용으로 인한 수면 부족을 겪고, 77%가 학업에 지장을 받으며, 37%가 성격변화 등을 경험하고 있다. 게임중독의 폐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나쁜 자세로 장시간 게임기를 할 때 거북목 변형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심각한 목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요즘 외래를 찾는 목질환 환자들의 나이가 점차 어려지고 있다. 운전·컴퓨터 작업 등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이고 편향된 자세로 지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만성화된 목 부위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악화되면 목뼈의 정상곡선이 변형돼 일자목이 되거나 심하면 목뼈가 앞으로 휘는 변화(거북목 증후군)가 와서 목디스크와 후관절에도 이상을 가져오게 된다.
만성적인 목 통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경우는 근막통증 증후군이다. 잘못된 자세, 외부충격,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이 심하게 수축된 상태에서 풀리지 않고 그대로 굳어져 근섬유의 일부가 띠처럼 단단하게 변해 발생한다.
주부에게 가장 흔하고, 컴퓨터를 많이 하는 학생·회사원에게도 잘 생긴다.
확실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질환의 가장 많은 원인이 스트레스인 것처럼 이 질환도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이 긴장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근육 긴장이 일어나며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게 되면 근육통이 발생한다.
오랫동안 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는 근육이나 관절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고 여기에 자세까지 좋지 않다면 그 악영향은 두 배 혹은 세 배다. 특히 사무 직원들 중에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책상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또는 낮아서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자세에서 오랜 시간 자판기를 두드리거나 같은 동작으로 사무를 보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목을 못 돌릴 정도로 목이 아파서 찾아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잠잘 때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자서 생기는 현상이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발생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경우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가 된다. 그러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심해진다. 치료는 심한 경우 자세이완요법, 통증유발점 주사요법, 근육자극요법 등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며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나 동작이 있을 경우 운동치료를 병행한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자세가 항상 나쁘면 이 질환은 재발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나쁜 자세의 교정과 적합한 운동방법을 본인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
이민철 <광주새우리병원 원장>
몇 주전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의 생일에 반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10여 명 넘게 온 친구들이 대부분 닌텐도 게임기를 하나씩 들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만 9세에서 19세 아동청소년의 82%가 인터넷 및 게임 과다 이용으로 인한 수면 부족을 겪고, 77%가 학업에 지장을 받으며, 37%가 성격변화 등을 경험하고 있다. 게임중독의 폐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나쁜 자세로 장시간 게임기를 할 때 거북목 변형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심각한 목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요즘 외래를 찾는 목질환 환자들의 나이가 점차 어려지고 있다. 운전·컴퓨터 작업 등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이고 편향된 자세로 지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만성화된 목 부위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악화되면 목뼈의 정상곡선이 변형돼 일자목이 되거나 심하면 목뼈가 앞으로 휘는 변화(거북목 증후군)가 와서 목디스크와 후관절에도 이상을 가져오게 된다.
만성적인 목 통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경우는 근막통증 증후군이다. 잘못된 자세, 외부충격,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이 심하게 수축된 상태에서 풀리지 않고 그대로 굳어져 근섬유의 일부가 띠처럼 단단하게 변해 발생한다.
주부에게 가장 흔하고, 컴퓨터를 많이 하는 학생·회사원에게도 잘 생긴다.
확실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질환의 가장 많은 원인이 스트레스인 것처럼 이 질환도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이 긴장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근육 긴장이 일어나며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게 되면 근육통이 발생한다.
오랫동안 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는 근육이나 관절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고 여기에 자세까지 좋지 않다면 그 악영향은 두 배 혹은 세 배다. 특히 사무 직원들 중에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책상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또는 낮아서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자세에서 오랜 시간 자판기를 두드리거나 같은 동작으로 사무를 보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목을 못 돌릴 정도로 목이 아파서 찾아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잠잘 때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자서 생기는 현상이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발생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경우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가 된다. 그러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심해진다. 치료는 심한 경우 자세이완요법, 통증유발점 주사요법, 근육자극요법 등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며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나 동작이 있을 경우 운동치료를 병행한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자세가 항상 나쁘면 이 질환은 재발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나쁜 자세의 교정과 적합한 운동방법을 본인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
이민철 <광주새우리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