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06-11-24 00:00 / 조회 :4,423
[광주일보]인터넷 의료정보에 현혹되지 말라
글쓴이 : 관리자
인터넷과 첨단과학의 발달로 현대는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다. 위성에서 지구로 향해 발사되는 전파를 이용해 텔레비전을 거리에서 시청하고, 세계각지에 있는 사람들과 화상으로 전화 통화가 가능한 시대이다. 그리고 어떤 특정 관심거리에 대한 여론과 관심도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각지의 많은 사람들과 공유 할 수 있게 되어 실로 정보화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금융이나 부동산, 증권 혹은 의학 정보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이 알고 싶어 하는 검색어를 써놓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의 맹점은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를 걸러주는 과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가 마치 진짜 인양 행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의학 정보의 경우는 믿을 만한 의료기관에서 제공한 정보가 아니면 100% 신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의료기관을 사칭하는 무슨무슨 질환 연구소 혹은 센터란 이름으로 설립자나 운영진이 불분명하거나, 운영진을 정규 의료기관이 아닌 곳의 경력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곳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특정 의료기구나 상품을 선전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의료정보는 더욱 조심해서 취사선택 해야 한다.
환자들 중 다급한 심정으로 주위의 권유나 혹은 잘못된 광고를 의료정보로 오인하여 비의학적인 치료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육체적 장애가 남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병원에서는 권리와 주장을 잘 피력하는 환자나 보호자도 때로는 이런 황당한 사이비 진료와 치료로 피해를 보았지만 떳떳하게 자기 목소리로 권리를 주장하거나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웰빙’(Well-Being)이라는 단어가 요사이 유행하면서 특정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 혹은 건강식품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포장되어 인터넷 사이트를 비롯 갖가지 매체를 통해 무차별로 광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나서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규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인 환자와 보호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판단이 잘 서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환자의 상태를 의학적으로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전문인은 의사라는 것을 명심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을 망설여 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주변의 비전문인이 추천하는 치료 중 정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시행하는 여러 요법에 대해서는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을 모두 지키는 방법이다. 이제는 농촌 지역이라도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건소나 국공립 의료기관 등이 있으므로 내 몸에 대해 상의 할 수 있는 주치의를 하나씩 마음에 정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김상규 <광주우리들병원 원장> 603-8000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금융이나 부동산, 증권 혹은 의학 정보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이 알고 싶어 하는 검색어를 써놓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의 맹점은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를 걸러주는 과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가 마치 진짜 인양 행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의학 정보의 경우는 믿을 만한 의료기관에서 제공한 정보가 아니면 100% 신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의료기관을 사칭하는 무슨무슨 질환 연구소 혹은 센터란 이름으로 설립자나 운영진이 불분명하거나, 운영진을 정규 의료기관이 아닌 곳의 경력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곳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특정 의료기구나 상품을 선전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의료정보는 더욱 조심해서 취사선택 해야 한다.
환자들 중 다급한 심정으로 주위의 권유나 혹은 잘못된 광고를 의료정보로 오인하여 비의학적인 치료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육체적 장애가 남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병원에서는 권리와 주장을 잘 피력하는 환자나 보호자도 때로는 이런 황당한 사이비 진료와 치료로 피해를 보았지만 떳떳하게 자기 목소리로 권리를 주장하거나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웰빙’(Well-Being)이라는 단어가 요사이 유행하면서 특정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 혹은 건강식품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포장되어 인터넷 사이트를 비롯 갖가지 매체를 통해 무차별로 광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나서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규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인 환자와 보호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판단이 잘 서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환자의 상태를 의학적으로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전문인은 의사라는 것을 명심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을 망설여 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주변의 비전문인이 추천하는 치료 중 정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시행하는 여러 요법에 대해서는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을 모두 지키는 방법이다. 이제는 농촌 지역이라도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건소나 국공립 의료기관 등이 있으므로 내 몸에 대해 상의 할 수 있는 주치의를 하나씩 마음에 정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김상규 <광주우리들병원 원장> 603-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