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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06-10-16 00:00 / 조회 :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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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퇴행성 척추 변성증과 인공디스크

글쓴이 : 관리자

퇴행성 척추 변성증과 인공 디스크

신경압박이나 뚜렷한 사지 방사통 없이 목이나 허리 등의 통증만 있는 경우 진단이 어려워진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퇴행성 디스크 변성증이다. 척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이로 인한 미세손상으로 디스크가 충격흡수와 관절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가 아파서 수술하고 싶어요, 수술비는 얼마나 되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다. 단순히 엑스레이 사진만 가지고 오거나 때론 아무 자료도 없이 수술여부 나아가 수술비용 등에 관해 물으면 난감하다.
대부분의 척추질환(약 80%정도)은 수술이 아니더라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비수술적치료로도 호전이 안 되거나 신경학적 장애가 있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수술을 하기위해서는 정밀검사 및 진단이 이루어져야 하고 병명은 같더라도 증상과 방사선학적 소견에 따라 수술방법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척추관련 통증이 있을 경우 대부분 디스크 이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가장 많은 원인은 근육이나 인대 등에서 기인하는 통증이고 그다음으로 척추디스크나 척추 후관절 이상 등으로 통증이 생긴다. 수핵 탈출증(소위 디스크병)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은 대부분 요통과 다리통증 및 저림을 호소하고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신경압박이나 뚜렷한 사지 방사통 없이 목이나 허리 등의 통증만 있는 경우 진단이 어려워진다. 이 경우 다양한 통증의 원인을 보다 정확히 규명해야만 치료나 수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퇴행성 디스크 변성증이다.
척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이로 인한 미세손상으로 디스크가 충격흡수와 관절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데 그 진단과정이 까다롭다.
퇴행성 디스크 변성증으로 진단된 경우 성급하게 수술을 서두르지 않고 우선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하고, 증상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추체간 유합술이다. 이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수핵을 완전히 제거하고 인조뼈를 삽입한 후 척추경 나사못으로 척추분절을 완전히 고정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경우 정상적 척추 분절의 움직임이 감소 또는 소실되어 인접 척추분절에 과도한 스트레스(하중)가 전달되어 퇴행성변화가 발생하거나 기존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고 운동범위가 다소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개발된 것이 인공관절인 척추 인공디스크다. 인공관절처럼 관절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척추체간 높이 및 움직임을 유지하여 척추분절을 안정화시킬 뿐만 아니라 인접 척추분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최소화하여 척추분절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척추인공디스크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척추 후관절의 이상이 있거나 척추가 심하게 흔들리는 척추 불안정증이 있는 경우 시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수술방법이나 수술기구 등이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원래의 건강한 인체보다는 못할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항상 꾸준한 건강관리와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홍준기<광주우리들병원 원장> 60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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