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목 디스크가 있으면 손이 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소적으로 손만 저린다고 보기는 어렵고 목 디스크 질환이 있다면 목, 어깨, 상박으로 타고 내려오면서 손가락으로 내려오는 통증, 및 저림이 있습니다.
또한 양손에 힘이 다르거나 목을 한쪽으로 꺽으면 어느 일부분이 더 저림이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손만 저릴 경우는 목 디스라고 판정하기 어려울까.... 손만 저릴 경우는 대게는 수근관 증후군(팔목 터널 증후군)이라는 질병일 수가 있습니다. 이 질병은 손목에서 정중신경을 압박함으로 나올 수 있는
질병으로 특히 손목을 자주 쓰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컴퓨터나 키보드사용과 같은 반복적으로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주부들의 경우 손목을 비틀어 걸레를 짜야 하는 가사노동을 하는 경우에 손목의 인대에 무리가 가고 인대 자체를 두껍게 만들어 발생합니다. 또한 건초염, 류마티스 관절염, 손목부위
골절이 있는 환자나 임산부에게도 발생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특상으로는 수면 중에 손이 저려서 잠을 깨기도 하고 손을 털거나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나아지며, 두 손목을 굴곡시켜 손등을 서로 붙이고 최소한 1분이상 그 자세를 유지했을 시 저림을 호소하는 Plalen's Test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척추 전문병원이 아닌 정형외과로 방문하여 치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